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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해수욕장 물놀이 안전 수칙, 꼭 지켜야 할 필수 가이드

by Off-line 2025. 7. 8.

우리 모두 무더위에 계곡 또는 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는것을 아주 좋아할 것 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여름 시즌이 다가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해수욕장을 찾고 있는데 이렇게 즐거운 물놀이 뒤에 사고 위험이 숨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매년 여름 해수욕장 관련 익사 사고100건 이상 발생하고 있으며, 이 중 약 70%는 부주의나 안전수칙 미준수로 인한 사고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해수욕장에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물놀이 전·중·후 안전 수칙”을 단계별로 정리하였으니 이 글을 보시고 이번 여름 안전하게 휴가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이제 시작합니다.

 

여름철 해수욕장 물놀이 안전 수칙, 꼭 지켜야 할 필수 가이드
여름철 해수욕장 물놀이 안전 수칙, 꼭 지켜야 할 필수 가이드

1. 물놀이 전 : 준비가 생명입니다.

물놀이는 단순한 레저가 아닌 생명을 지키는 안전활동의 연장선에서 바라보아야 합니다. 특히 여름철 해수욕장은 날씨와 해류 변화가 심한 해양 환경이기 때문에, 입수 전 철저한 사전 정보 확인과 대비가 필수적입니다.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기상청의 실시간 예보’와 ‘해양수산부 및 해경의 이안류 주의보 발표’입니다. 파도 높이가 1.5m 이상으로 예보되었거나, 기상 특보가 발효된 경우에는 무리하게 입수하지 말고 현장 구조요원의 안내에 반드시 따라야 합니다. 이안류는 특히 위험한 해양 현상입니다. 해안에서 멀어지는 방향으로 강하게 흐르는 해류로, 표면에서는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경험이 부족한 일반인이 인지하기 어렵습니다. 해양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이안류 발생 시 평균 유속은 ‘시속 15~20km’로, 성인이 수영해도 벗어나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물에 빠졌을 때 해안 쪽으로 직선 이동하기보다는, 해안과 평행한 방향으로 천천히 빠져나오는 것이 생존 확률을 높입니다. 안전한 물놀이를 위한 ‘기본 준비물’은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구명조끼는 기본이며, 방수 휴대폰 케이스, 썬크림, 물안경, 방수 신발, 챙이 넓은 모자, 방수팩에 담은 신분증 및 비상연락처 등은 모두 생명을 보호하는 필수 장비입니다. 특히 파도나 조류에 휩쓸릴 경우, 구명조끼는 체온 손실을 늦추고 부력을 유지시켜 구조 시간을 확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의 경우, ‘어린이 1인당 성인 1명 보호자 전담 배치’가 기본 수칙입니다. 해양경찰청 2023년 사고 통계에 따르면, 여름철 어린이 익사 사고의 약 63%가 ‘보호자 시야 이탈 시간 5분 이내’에 발생했으며, 대부분 구명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따라서 물놀이 중에는 절대 스마트폰을 보거나 자리를 비우지 말고, 어린이와 손을 맞잡거나 1~2m 이내 거리에서 끊임없이 관찰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물놀이 전에는 1~2시간 전 가벼운 식사를 통해 체력을 보충하고, 음주 후 입수는 절대 금지해야 합니다. 알코올은 반응속도를 둔화시키고, 수온 변화에 대한 신체 반응을 떨어뜨려 사고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여름철 물놀이 전에는 반드시 ‘준비 10분, 안전 100점’이라는 인식을 갖고, 모든 체크리스트를 숙지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2. 물놀이 중 : 순간의 방심이 사고로

물에 들어간 후에는 가장 먼저 ‘안전 거리 확보’를 실천해야 합니다. 해수욕장에서의 권장 수영 범위는 해안선 기준으로 약 10~15m 내외이며, 이 이상 벗어나면 조류에 휩쓸릴 가능성이 커집니다.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해수욕장에서 발생한 전체 사고 중 약 45%가 ‘안전 구역 이탈’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특히 해안 가까이에 위치하더라도, 수심이 갑작스럽게 깊어지는 급경사 구간에서는 절대 다이빙을 해서는 안 됩니다. 한국수상안전협회는 “익사 사고의 30% 이상이 수심 오판과 다이빙 중 사고로 발생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심 변화는 시각적으로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초보자는 항상 구조요원이 배치된 구간, 구명 부표가 설치된 안전 지역 내에서만 활동해야 하며, 수영 능력이 부족한 경우 구명조끼 착용은 필수입니다. 실제로 2022년 강릉 경포해변에서는 얕아 보이는 수심 1m 지점에서 갑작스럽게 3m로 깊어지는 구간으로 인해 2명의 사고자가 발생한 사례가 보도되었습니다. 이처럼 수심 변화는 눈에 보이지 않는 위험입니다. “20분 물놀이 후 5분 휴식”은 단순한 권장 사항이 아니라 생리학적으로도 검증된 수칙입니다. 수중에서의 체온 손실은 육상보다 25배 이상 빠르며, 장시간 수중 활동은 탈진·근육경련·저체온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체온이 35℃ 이하로 떨어질 경우, 초기 저체온증이 시작되며 인지능력과 운동 능력이 함께 저하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최소 20~30분마다 햇볕 아래에서 체온을 회복하고, 젖은 옷은 마른 수건으로 닦아주며, 음료를 통해 수분을 보충해야 합니다. 갈증을 느낀 후 물을 마시는 것은 이미 탈수 초기 단계에 도달한 것입니다. 성인 기준으로는 1시간당 약 250~500ml의 수분을 지속적으로 섭취해야 하며, 땀 배출이 많을 경우 전해질이 포함된 이온음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어린이와 고령자는 탈수 증상에 더욱 취약하므로 보호자가 직접 음료 섭취를 유도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주의해야 할 행동 중 하나는 “음주 후 물놀이”입니다. 알코올은 판단력과 균형 감각을 저하시켜 사고 대응 능력을 크게 떨어뜨립니다. 또한 혈관이 확장되어 체온 손실 속도가 가속화되고, 구토 중 흡입 사고 가능성도 증가합니다. 해양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해수욕장 익사 사고자 중 21.8%가 음주 상태였으며, 그중 대부분이 구조 불가능한 거리에서 발생한 사고였습니다. 술을 마신 상태에서는 수영 실력과 관계없이 입수를 삼가야 하며, 음주 후 일정 시간(최소 3시간 이상)이 경과해도 혈중 알코올 농도는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절대적인 주의가 요구됩니다. 특히 직장인 단체 워크숍이나 MT 중 발생하는 사고의 상당수가 음주 후 무분별한 물놀이 중 발생하므로, 단체 활동 시에는 사전에 명확한 안전지침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물놀이 후 : 체온 회복과 2차 사고 예방

물놀이가 끝난 후에도 방심은 금물입니다. 젖은 옷은 체온을 빠르게 낮추기 때문에 즉시 마른 옷으로 갈아입고 햇볕 아래에서 체온을 회복해야 합니다. 또한 바닷물 속 염분과 미세 이물질은 피부 트러블,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물놀이 후 30분 이내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장시간 햇볕에 노출된 경우, 열탈진 증상이 뒤늦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증상 유무를 관찰하고 두통, 메스꺼움, 무력감 등이 느껴진다면 즉시 그늘진 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최소 2시간 간격으로 덧바르는 습관은 피부 화상을 예방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4. 안전을 위한 사전 교육과 대비가 생명

직장인이라면 휴가철 가족과 함께 해수욕장을 찾기 전, 반드시 물놀이 안전 교육 영상을 미리 확인하고, 해수욕장 내 위치한 “119 안전센터 및 인명구조함 위치”를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이안류 발생 시 ‘해안과 수직으로 빠르게 이동하지 말고 해안선과 평행하게 이동’하는 탈출법을 숙지해 두는 것이 생명을 지키는 핵심입니다. 지금의 작은 실천이 나와 가족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 올여름, 해수욕장에서의 즐거운 추억이 안타까운 사고로 바뀌지 않도록 위 수칙들을 철저히 실천하시기 바랍니다.